(사) 한국고전문화연구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5년 7월 14일(화)에 우리 연구원 변주승 상임이사, 이정욱 평의원, 최우영 사무국장은 순창군 쌍치면에 위치한 훈몽재를 방문하였습니다. 훈몽재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후학들을 양성하던 강학당으로, 훈몽재의 ‘훈몽’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005년 전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표토층의 10~20㎝ 아래에서 훈몽재의 유지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확인됐으며, 현재는 복토작업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훈몽재에서는 예절교육 및 한학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한켠에 숙박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교육은 성균관 한림원장을 역임하신 고당 김충호 선생이 맡아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훈몽재 내, 훈몽재 옛터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풍경을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동쪽의 추령 천변에는 대학암(大學巖)이라고 새겨진 바위가 있는데, 송강 정철이 이곳에서 김인후 선생에게 대학을 배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훈몽재는 송강 정철, 월계 조희무 등의 학자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당 김충호 선생과 협의를 통하여 한국고전문화연구원 회원여러분께서도 훈몽재의 교육프로그램과 숙박을 적극 활용하실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니 언제든 연구원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