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남경 | 등록일 | 2013-11-22 10:15:44 | 조회수 |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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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청년작가초대전 | 조해준_Haejun Jo
조 해 준
2013. 11. 28 (목) - 12. 11(수) [2주] / 월요일 휴관(화~일 10:00~18:00)
우진문화공간 1F 전시실
opening - 11. 28(목) PM 6:00
․ 초대 작가 소개 - 조해준
조해준은 1972년 생(전북 전주)으로 전주 우석고등학교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전문사 조형예술과 졸업(2006)하였다. 2008년부터 독일에서 작업 활동 중 공공미술과 미시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뉘른베르크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미술과 공공 공간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졸업(2011)하였다. 이후 르포타쥬 드로잉 및 리서치 작업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위해 슈투트가르트 국립 조형예술대학 프라이어 그래픽 연구과정을 졸업(2012)하였다.
초창기(1999~2003)에 각종 오브제와 평면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로고와 상징들을 개인적인 방식으로 차용하고 조작하는 작업들을 발표하였다. 이후 아버지 조동환과 함께 하는 공동작업 방식을 통해 드로잉 연작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2002년부터 아버지와 조동환의 개인사를 다룬 기억의 다큐멘터리 드로잉 시리즈, [1937년부터 2013년까지]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와 작업을 다룬 구술(口述) 드로잉 시리즈 [박이소]와 80년대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벌어진 사건과 당시 활동가들의 체험을 다룬 [놀라운 아버지], 한 소시민의 생애를 다룬 연대기 드로잉 시리즈 [뜻밖의 개인사-당숙]을 발표(2008)하였다. 최근에는 [북한 밖에서 비추어본 풍경-북조선](2011), [독일 밖에서 비추어 본 풍경-볼가도이치](2010), 그리고 조해준 개인사를 다룬 코멘타리 드로잉 시리즈 [어깃장 난 아들-1979년부터 1990년까지], 전북의 근대 교육사를 다룬 [정읍: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 시기부터 한국전쟁까지](2011~ )를 작업 중이다.
이 작업들은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한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었다. 이러한 공동작업은 차츰 변화를 거듭하면서 매체상으로는 드로잉, 설치, 만화책, 영화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과 시야의 변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삶뿐 아니라 일가친척의 가족사, 1980년대의 민주화 활동가, 더 나아가 최근에는 동유럽 출신 독일 이주민, 북한 유학생, 아랍 출신 성직자 등의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통해 내 주변에서부터 세계사의 변방으로까지 넓혀가고 있다.
참여했던 주요 전시로는 2013년 올해의 작가상展 국립현대미술관, 2011년 코리안 랩소디-역사와 기억의 몽타주, 리움 삼성미술관, 2010 비엔날레 퀴베, OK-현대미술관, 린츠, 2009년 제 11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2008년 광주 비엔날레, 2006년 젊은 모색展-국립 현대미술관, 2005년 The Battle of Visions-담슈타트 쿤스트할레(독일) 전시 등이 있다.
저서로는 [뜻밖의 개인사-한 아버지의 삶, 조일환&조동환&조희연&조해준, 새만화책, 2008], [놀라운 아버지 1937~1974, 조동환&조해준, 새만화책, 2008]이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2013년 올해의 작가상 노미네이트, 국립현대미술관 /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전주/ 2008년 제 7회 광주 비엔날레 기념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작품 소장 기관으로는 에일랑엔 쿤스트 팔라이스(독일) / 하이델베르크 쿤스트 페어라인(독일) / 멀탄 프라이어 인슈트튜트(독일) / 광주비엔날레 기념 전시관 / 경기도 미술관 /
Artist Pension Trust(뉴욕) / 쌈지 콜렉션(서울) / HIGURE17-15cas(동경) 등이 있다.
현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서울시립미술관)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